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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힘든 바닥청소 아이로봇 브라바 380T 물걸레 로봇청소기 하나면 끝

사람들에게 집에서 하는 일중 가장 힘든 것을 뽑으라면 바닥 물걸레질이 1위로 채택될 것이다. 왜냐하면 물걸레질은 기본적으로 기본적으로 바닥 정리가 완전히 끝내야 진행할 수 있고 힘을 주어 누르면서 닦아야 하기에 움직이면 청소가 끝나는 진공청소기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편하게 청소하기 위해 바퀴가 달린 걸레의자부터 1회용 막대 걸레, 회전 물걸레 청소기까지 구입했으나 사람이 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라 더 나은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그래서 발견한 것이 물걸레 로봇청소기였으며, 여러 제품을 검색 및 비교 결과 아이로봇 브라바 380T를 구매하게 되었고 지금은 사용한 지 벌써 2년이 다되어 가고 있다.

브라바 380T 특징과 그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을 참고해서 물걸레 로봇청소기 구매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기 바란다.(어떤 제품을 사든 80% 이상은 만족할 것이다.)

브라바 특징

브라바 380T는 물걸레질 뿐만 아니라 마른걸레 청소도 가능한 다재다능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물걸레 청소 방식은 좌측으로 닦고, 약간 전진, 우로 닦고 전진하고 일반 청소는 좌우 움직임 없이 직선으로 이동해서 방법을 취한다.

닦는 기능을 작동 시 기기가 너무 가벼우면 제대로된 청소가 되지 않기에 제품을 들었을 때 약간 묵직한 편이며, 전체 무게는 3.9kg, 로봇 무게는 1.8kg이다.

전면부에 범퍼가 있어 청소시 발생하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바닥 센서를 통해 현관이나 문일 열린 화장실로 낙하하는 일이 없다.

배터리는 사용환경에 따라 1~2년 정도 쓸 수 있으며, 사설 AS가 필요 없을 정도로 누구나 교환을 할 수 있다.(여기를 참고한다.)

 

배터리 충전 및 사용시간

무선으로 작동되는 제품으로 제품 내부에는 충전용 NiMH 7.2V 2000mAh 배터리가 들어 있으며, 새 배터리를 기준으로 2시간 정도 청소할 수 있다.

충전 방법은 제품에 직접 연결하는 방법과 터보충전크래들 2가지 중 사용이 가능한데,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방법은 제품을 뒤로 뒤집어서 우측 중앙을 보면 어댑터를 연결하는 단자가 보인다. 직접 연결 시 완충까지는 8시간이 소요된다.

급속 충전독은 기기를 세워서 충전하는 방식으로 브라바 뒷면과 돌출부를 맞춰 놓으면 딸깍 소리를 내며 결합니다. 충전독 연결 시 2시간이면 완전히 충전된다.

직접 연결보다 충전독 사용을 추천하는데, 본체와 어댑터 직접 연결은 기기가 쓰러졌을때 내부 단자가 부러지거나 휘어져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크레들 사용을 권장한다.

 

사용방법

물걸레 또는 마른걸레 청소를 위해 별도의 부속품을 기기에 장착해야 하는데, 위에 보이는 것이 마른걸레용이고 아래는 물걸레 액세서리이다.

건식천을 사용하는 방법은 미끄럼 방지 패턴이 있는 곳을 바닥으로 하고 반대편으로 돌린 뒤 파란색 틈 사이로 끼우고 380T를 뒤로 뒤집어 구멍에 맞춰 결합하면 된다.

물걸레는 우선 Fill Cap 이라고 적힌 고무마개를 열고 물을 채운다. 물기를 머금은 물걸레를 바닥에 놓고 미끄럼 방지 패턴이 아래로 가도록 패드를 놓은 뒤 찍찍이에 걸레를 밀착시키면 된다.

청소를 시작하기 전 로봇청소기가 좀 더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게 도와 주는 네비게이터 큐브를 설치해야 하는데, 에어컨 상단이나 높은 곳에 설치 한다. 높은 곳에 두면 좀더 신호를 잘 보낸다고 하니 되도록 높은 곳이면 좋다. 

이제 청소기를 작동시키면 되는데, 전면 상단 세 개 버튼 중 하나를 누르면 된다. 버튼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마른걸레, 물걸레, 전원 ON/OFF로 기능을 몰라도 그림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사용자 친화적이다.

어떤 제품이든 기능이 아무리 좋아도 사용하기 복잡하고 어려우면 창고로 갈 확률이 높고 기능이 단순해야 고장이 적기에 기능 사용에 있어서 불편을 느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습식 걸레 청소방법은 일정한 라인을 기준으로 좌측 한번 우측 한 번씩 닦으면서 진행한다.

건식 걸레 청소방법은 장애물이 없는 한 일직선으로 진행하면서 바닥을 닦는다.

 

사용 시 장단점

장점

1. 단순한 기능(?)으로 2년 동안 고장이 한 번도 없다.

2. 한번 작동으로 2시간 동안 청소가 가능하기에 넓은 면적을 커버한다.

3. 내비게이터 큐브가 있어서 청소가 되지 않은 곳을 알아서 찾아가기에 누락된 곳 없이 깨끗하게 청소한다.

4. 바닥 인식 센서로 현관 등으로 낙하하지 않는다.

단점

1. 바닥에 물건이 많으면 청소 효율이 떨어진다.

2. 배터리 부족 시 충전독으로 이동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동작을 중지한다.(소파 아래에서도 종종 발견됨)

3. 물걸레 물기를 잘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장착하면 초반에 닦은 곳은 물기가 많다.(꽉 짜면 이상 없음)

브라바 380T 이외에 390T 제품도 있는데, 차이점은 앞에 제품이 블랙 색상이고 뒤에 제품이 화이트라는 특징 외에 큰 차이가 없으니 마음에 드는 쪽으로 선택하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