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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obile Device

속터지게 느려진 휴대폰 빨라지는 법(삼성,엘지)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했을 때 빠릿빠릿한 성능에 감탄을 하며, 사용을 하지만 1년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사용자들은 이유 없이 느려진 휴대폰 속도에 감탄이 탄식으로 바뀌는 경험을 합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첫번째 이유는 스마트폰도 PC에서 사용되는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으며, 수없이 진행되는 소프트웨어 설치와 삭제로 인해 찌꺼기 파일들이 누적되었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현상은 스마트폰 초기화를 통한 필요한 어플만 재설치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할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디바이스에 설치된 운영체제 자체에 적용된 과도한 퍼포먼스적인 기능으로 속도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PC를 예로 윈도우 시작 시 다수 백그라운드 프로그램들이 작동되고 있다면 작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CPU와 램은 일정 퍼센트 이상 점유가 된 상태로 유지되어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기 힘들어집니다.

스마트폰을 조금 더 빠르게 사용하기 위해 첫 번째 방법도 좋은 해결책이지만 금융 어플 등은 복구 후 새롭게 인증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에 자주 하기에는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두 번째 방법은 한번 설정으로도 변함없이 그 상태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이므로 스마트폰 시스템상에 존재하는 설정 변경을 통해 성능 개선을 진행합니다.

개발자 모드 진입하기

 

스마트폰 환경설정

스마트폰 상단을 스크롤 아래로 내려 환경설정을 클릭하거나 어플 중 톱니바퀴(설정) 그림을 누릅니다.

환경설정은 네트워크. 소리, 화면, 일반으로 구성되고 제조사에 따라 구성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엘지와 삼성 모두 안내해 드리니 따라오시면 됩니다. 일반 탭을 클릭합니다. 

하단으로 이동하여, 시스템 항목에 있는 '휴대폰 정보' 누릅니다. 

휴대폰 정보에는 이름, 네트워크, IMEI, 배터리, 하드웨어 정보, 소프트웨어 정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소프트웨어 정보로 이동합니다. 삼성 제품을 가진 분이라면 휴대전화 정보 → 소프트웨어 정보 순으로 클릭합니다.

화면상에 '빌드 번호' PKQxxxxxxx 또는 'PK1xxxxxx라고 적힌 곳을 손가락으로 누릅니다. 4번을 넘어가면 '개발자가 되려면 몇 번째 남았습니다'라는 안내문구와 함께 7번을 모두 클릭 시 개발자 모드로 변경이 완료됩니다.

뒤로 가기를 2번 눌러 설정 화면으로 돌아가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개발자 옵션 메뉴가 추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개발자 옵션을 변경하면 의도치 않은 동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안내문구가 뜨는데, 무시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개발자 옵션 조정하기

 

1. 로거 버퍼 크기 조정

개발자 옵션에서 변경할 첫 번째 항목은 '로거 버퍼 크기'입니다. 로거 버퍼는 휴대폰에 수신되는 소리를 분석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의미하며, 64K, 256K, 1M, 4M, 16M 5개로 구성됩니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소리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나 스마트폰에는 상당한 부하를 초래합니다. 

그래서 1M, 256K 등으로 설정되는 수치를 '16M'으로 변경합니다.

2. 애니메이션 효과 제거

두 번째로 변경할 항목은 창 애니메이션, 전환 애니메이션, Animator 길이 배율입니다. 3개의 애니메이션들은 스마트폰 사용 시 화면 전환에 사용되는 기능으로 디스플레이를 좀 더 부드럽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스마트폰 이용 시 화면이 늘 100% 켜진 상태로 유지되고 화면이 꺼질 때까지 애니메이션 효과는 지속되기에 스마트폰 CPU와 램이 불필요하게 점유됩니다. 시각적인 효과만 지닌 애니메이션을 없애고 CPU 및 램 유휴 자원을 스마트폰 사용 시 필요한 곳에 집중시키기 위해서 3개 애니메이션을 각각 클릭하여, 애니메이션 설정을 '사용안함'으로 수정합니다. 

위 두 가지를 마치면 휴대폰 빨라지는 법 설정이 모두 마무리되며, 기존보다 좀 더 빠릿빠릿한 성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