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CPU가 있음에도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는 HDD의 느린 읽기 쓰기로 성능에 제한을 받았지만 속도가 빠른 SSD는 CPU와 더불어 시스템 속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SSD는 Dram이 장착 유무에 따라 성능과 가격에서 차이가 나는데, 디램리스(Dram-less)와 디램(Dram) SSD 차이점을 알아보자.
SSD 디램(DRAM)이란?
SSD는 비휘발성 저장매체인 낸드(NAND)와 읽기 쓰기 등을 담당하는 컨트롤러로 구성되고 모델에 따라 DRAM(Dynamic Random Access Memory) 캐시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이 장착된 것을 SSD 디램 저장장치라고 한다.
SSD에 포함된 디램은 가상 지도를 만들어 데이터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위치를 기록하고 소량의 데이터 발생 시 반복적으로 저장되지 않도록 임시 저장하여 효율적으로 쓰기 기능을 수행한다.
디램 디램리스 SSD 속도 차이
디램리스 SSD는 디램이 적용된 저장장치에 비해 더 낮은 속도를 나타낸다. 데이터 매핑(mapping)이 되어 있는 디램 SSD는 컨트롤러가 필요한 자료를 즉시 가져오지만, 디램리스 SSD는 전체 데이터를 하나씩 훑어 보고, 가져와야 하므로 속도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디램리스 SSD가 동일 작업 수행 시 디램 저장장치보다 더 많은 사용률을 보일 수밖에 없고 이는 데이터 쓰기 양이 증가하여 수명이 단축되는 단점을 보인다.
디램리스 SSD의 단점으로 저장 용량이 50~80% 이상 도달하면 속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디램 디램리스 SSD 가격 차이
수요가 많은 512GB 용량을 기준으로 디램 SSD는 9.8만원, 디램리스 SSD는 6만원으로 약 3.2만원, 1TB의 경우 5만원 가량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디램 장착 여부에 따라 50%까지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디램 디램리스 SSD 선택
디램이 장착된 SSD는 디램리스에 비해 속도, 내구성에서 장점을 가지고 가격 측면에서 불리한 점을 가지고 있다. 예산 걱정이 없다면 디램 SSD가 가장 좋은 선택이지만 누구나 그럴 수 없기에 사용 목적에 따라 구분하여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
윈도우 OS 설치 용도일 경우 저장 용량에 따라 속도 저하가 없는 디램이 포함된 SSD를 구매하고 플레이스테이션, 데이터 저장처럼 시스템 속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경우 디램리스 SSD를 선택해서 한정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