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브라는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오디오 장비를 판매하는 곳으로 우리에게는 헤드셋이나 블루투스 이어폰 제조회사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번에도 자브라 엘리트 85t를 구매한 이유는 이전에 사용한 엘리트 65t와 자브라 엘리트 액티브 75t가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주었기에 이번에도 자브라 엘리트 85t 구매하였다.
보급형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택한다면 기능 선택 시 많은 제약이 있지만 고가 제품을 구매할 때는 내가 원하는 니즈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워야 하는데, 대표적인 것을 뽑으라면 착용감, 통화품질, ANC, 음질 4가지를 이야기할 수 있다. 그래서 그동안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간략히 소개하니 이어폰 선택 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착용감
이어폰에서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요소로 아무리 좋은 소리를 들려주어도 내 귀에 착용할 수 없다면 소용이 없을 것이다. Jabra Elite 85t는 크기가 작고 이어 버드 개별 무게가 5.5g에 불과해 귀에 착용해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착용 방법은 귀에 넣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가볍게 돌리면 귀에 딱 맞을 정도로 착용감이 좋다. 그리고 회사까지 자전거 자출이나 러닝 시에도 사용중인데, 귀에서 떨어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붙어 있어 운동 중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통화품질
블루투스 이어폰이 가진 단점 중 하나가 낮은 통화 품질인데, 이것 때문에 많은 사용자가 기기를 끄고 전화를 받곤 한다. 하지만 자브라 엘리트 85t는 통화 시 1차로 주변 소음을 차단해 조용한 환경에서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상대편도 나의 목소리가 울리지 않고 명확하게 들을 수 있어 원활하게 이야기가 가능했다.
ANC
지하철과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에서 영상과 노래 감상 시 주변에서 들리는 말소리와 소음은 집중도를 떨어뜨려 즐거운 기분을 상하게 한다. 자브라 엘리트 85t에 적용된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ation) 기능은 주변 소음을 차단해 소란스러운 곳에서도 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음질
블루투스 이어폰의 기술로 여기까지 가능한가?라는 질문할 정도로 높은 음질 수준을 보여주며, 특히 단계별 조정이 가능한 ANC 기능은 보컬과 악기의 소리를 더 자세하게 들을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운드 EQ는 자브라 사운드(Jabra Sound +) 앱을 통해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고 일반, 대중교통 등의 상황별 설정 저장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