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취약을 드러내며 해킹에 취약한 액티브X는 전 세계적으로 사양길에 접어들었으나 유독 국내에서만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하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NonActicveX가 대세를 이루면서 사이트 이용 시 설치해야 할 프로그램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ActiveX들이 웹사이트 이용 시 무의식적으로 허용을 누르면서 설치되어 짧게는 1~2개월 길게는 몇 년 동안 시스템 리소스를 점유해 컴퓨터 속도를 느리게 만들고 있다.
Touchen nxWeb 보안프로그램 역시 시스템 메모리를 일정 부분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확인하기 위해 Ctrl+Alt+Del 키를 눌러 작업관리자로 진입해보자.
개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Touchen nxWeb(32비트/64비트), Touchen nxWeb policy 등 관련 프로그램이 무려 5개나 설치되어 있음을 알 수 있고 이 툴들은 백그라운드에서 작동되어 모두 일정량의 메모리를 점유하고 있다.
어떤 프로그램인가?
Touchen nxWeb은 라온시큐어에서 제작한 보안 프로그램으로 주 기능은 방문자가 웹 서비스 이용 시 해당 사이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콘텐츠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예를 들어 힘들게 제작한 이미지가 화면 캡처 등으로 불펌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방지함으로써 사용자의 고유 저작권을 보호한다.
프로그램 작동 방식은 유저가 웹 페이지 접속 시 해당 서버에서 웹 컨텐츠를 보호해야 할 페이지인지 확인하게 되는데, 만약 보호 콘텐츠라면 Touchen nxWeb 다운을 안내하고 설치가 완료되었을 때만 사이트 이용이 가능하게 한다.
삭제 유무?
종종 설치하지 않으면 되지않냐?라는 질문을 하는데, 해당 홈페이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설치를 해야 로그인 및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에 다른 대안 홈페이지가 없다면 필수이다.
그렇다고 그대로 방치하기에는 쾌적한 컴퓨터 사용에 방해가 되므로 관공서나 금융기관에 자주 접속할 일이 없다면 삭제할 것을 추천한다. 실제 위 사이트들은 평균적으로 1년에 많아봐야 1~2회 방문하는 것이 전부이고 초고속 인터넷 환경 혜택으로 재방문 시 10초 이내면 설치가 모두 끝나기에 나머지 354일을 위해 제거하자.
삭제 방법
1. 작업표시줄에서 윈도우 아이콘을 클릭 후 제어판을 선택한다.
2. Windows 설정에서 앱으로 이동한다.
3. 앱 및 기능 항목으로 이동 후 목록 검색에서 Touchen nxWeb를 찾아 삭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