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필수 아이템 스피드 케이던스 ANT+ 센서 선택과 연동방법

자전거 속도계를 구매를 결정했다면 다음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 있는데, ANT+ 센서를 장착 유무이다.

ANT+는 가민에서 설계 및 판매하는 무선 네트워크 기술로 스포츠 및 피트니스 센서가 장착된 기기에서 사용되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스피드, 케이던스, 심박계, 파워미터 센서부터 맥박, 위치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볼 수 있다.

ANT+ 센서를 장착하는 이유는 그냥 타고 다니는 것보다 센서를 부착하고 자신의 신체상태나 기록을 측정하면서 다음번 주행 시 시간을 단축 한다면 사이클링이 더 즐거워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속도계에 GPS가 지원되어 스피드가 측정되더라도 다리, 터널 등 수신이 불량한 곳 주행 시 속도 확인이 불가하기에 별도의 속도 센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음영지역에서 답답함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아마 공감할 것이다.

그럼 ANT+ 센서 종류와 어떻게 연동하고 어느 부위에 장착하는지 알아보고 직접 장착할때 참고하자.

주로 사용되는 ANT+ 센서는 스피드, 케이던스, 심박계, 파워미터 4가지로 다음 특징을 가진다.

앞바퀴나 뒤바퀴 허브에 장착되어 자전거가 주행하는 속도를 측정한다.

자전거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페달이 회전해야 한다. 이때 페달을 밟는 속도를 케이던스라고 말하며, 1분당 페달이 얼마나 회전(RPM)하는지 측정한다.

라이딩 중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 평소 심박수와 최대 심박수를 측정하여 구간을 나눠 주행 훈련하거나 자신의 신체 상태를 확인하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 출시하는 스마트 워치에서 심박 기능을 지원하긴 하지만 광학식 방법은 땀으로 인해 수치가 제대로 측정되지 않거나 데이터가 튀기 때문에 가슴형 또는 팔뚝에 차는 것이 좋다.

라이딩 중에 소모하는 파워에 대해 측정할 수 있어 체력 분배 또는 휴식 유무 등에 도움을 주며, 효과적인 훈련에 필요하다. 파워미터는 구매 할 수 있는 최저 비용이 50만원으로 타 ANT+ 센서보다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본문 장착에 사용되는 속도계는 CYCPLUS M1, 케이던스와 스피드 센서는 같은 회사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선택했다. 센서들은 다른 제품에서 출시한 속도계와 서로 호환이 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으니 평이 좋은 회사로 구매하면 된다.

스피드 센서와 케이던스 센스는 서로 호환되어 사용이 가능하며, 내부 조작을 통해 설정할 수 있다. 센서는 본체, 미끄럼 방지 패드, 고무링으로 구성된다.

제품을 뒤로 돌리면 보호 덮개가 보이는데, 좌물쇠가 열린 그림 쪽으로 홈 부분을 이동한다.

개봉하면 리튬배터리 CR2032가 장착되어 있는데, 방전 방지 비닐을 제거한다.

내부를 자세히보면 사진처럼 기판에 영문으로 S, C 로고가 있고 작은 스위치가 달려있다. S는 SPEED, C는 Cadence 약자로 스위치 위치에 따라 케이던스 또는 스피드 센서 역할을 가지게 된다.

스피드 센서로 이용할 것이기에 S 방향으로 스위치를 이동 후 배터리를 넣고 덮개를 잠근다. 센서는 배터리가 연결된 이후부터 전원이 켜진 상태로 유지되며, 약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센서가 장착되는 위치는 앞바퀴 허브 또는 뒷바퀴 허브 중 편한 곳에 설치하면 되는데, 본체 뒷부분에 구성품에 포함된 보호 고무 패드를 장착하고 고무링을 끼우면 된다.

고무링이 직사광선이나 내구성 저하로 인해 훼손되면 센서 분실 우려로 전기테이프로 한번 더 감싸주었으며, 속도계와 아무 문제없이 연동된다.

케이던스 센서 역시 위와 동일하게 덮개를 개방해 배터리 방전 필름 제거 후 스위치를 C로 위치 시킨다.

센서 장착 위치는 페달 회전수를 측정하기에 크랭크 암에 위치시켜야 한다. 암 외부로 돌출 시 페달링 또는 타고 내릴 때 부딪힐 수 있으므로 안쪽에 장착하며, 두꺼운 보호 고무 패드를 센서 뒷면에 대고 고무링으로 고정한다.

케이던스 센서 역시 주행 중 이탈 방지를 위해 절연 테이프로 감싸주었다.

ANT+ 센서와 속도계 연동은 설치 전 또는 후 어느 시점에서 진행해도 상관없으나 처음 연동에는 가까이 접근해 있는 상태로 할 것을 추천한다.

CYCPLUS M1 우측 하단 버튼을 길게 눌러 제품 설정 모드로 이동 후 C2 화면이 보이게 한다.

좌측 전원 버튼을 짧게 누르면 스피드, 케이던스, 심박계, 파워미터와 같은 ANT+ 센서를 스캔하고 연결한다. 스캔은 약 10초 동안 이루어지고 스캔이 끝나면 자동으로 메인 화면으로 전환된다.

화면에 센서 아이콘이 보이면 ANT+ 연동 작업이 완료된다.

하하 Tech 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