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저장장치는 전통적인 IDE 방식과 최신 SATA 방식을 적용한 HDD가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반도체 기술 발전으로 SSD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여,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250GB, 500GB, 1TB 대용량 SSD 및 Nvme 저장장치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SSD의 빠른 속도를 느끼기 위해 저장장치 변경을 시도하지만 컴퓨터 관련 지식이 없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어려움이 당면하게 된다. 바로 윈도우 및 각종 프로그램 재설치인데, PC에 익숙한 유저들이야 매우 쉬운 일이지만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이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이때, 저장장치 변경 시 하드디스크를 통째로 복사할 수 있는 SDD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면 윈도우 재설치 없이 HDD 그대로 옮길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배워두는 것을 추천한다.
| [Macrium Reflect] 종류: 백업 소프트웨어 기능: 데이터 복사 제작사: Paramount Software 라이센스: 무료(개인/기업), 유료(기업/확장기능) 용량: 110MB OS: 윈도우 |
다운로드 및 설치하기
마이그레이션 툴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 맥리움 소프트웨어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한다.
바로가기 ☞ www.macrium.com/reflectfree
Macrium Reflect 프로그램은 무료, 유료 버전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니 좌측 Home Use 배너를 클릭한다. 기업용은 일정한 제한이 있고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니 사용 전 라이센스 범위에 대해 자세히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다운로드 시작 전 이메일 등록 화면이 등장하는데, 입력 유무에 관계없이 설치가 가능하니 우측 하단 Continue를 클릭한다.
다운된 ReflectDLHF.exe 파일을 실행하면 Download Agent 창이 생성되며, 설치 패키지를 받을 폴더를 지정하게 된다. 패키지 환경은 64비트로 설정되어 있으니 운영체제가 32비트라면 Options 클릭 후 Select Download Architecture에서 변경한다.
패키지 다운 후 자동으로 설치 화면으로 변경되면 Next를 누른다. 맥리움 리플렉트 7 설치 마법사 창에서 Next를 클릭 → 라이선스 동의 → 라이센스 선택
라이선스 선택 창에서 키는 자동으로 입력되고 Home, Commercial 두 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무료 버전인 가정용을 클릭한다.
리플렉트 7 툴 등록을 위한 이메일 입력 화면이 다시 등장하는데, 무시하고 넘어가려 해도 클릭이 되지 않는다. 이때, 상단 Register this installation of Macrium Reflect? 체크박스를 해제하면 Next 버튼이 활성화되니 다음 단계로 이동한다.
Custom Setup 창에서 바로 가기 만들기와 설치 폴더 지정 후 Next → Install 버튼을 끝으로 프로그램 설치가 끝난다.
마이그레이션 사용방법
마이그레이션 툴 실행 후 Create a backup 탭에 컴퓨터에 설치된 저장장치들이 나타나는데, 원본 SSD 또는 HDD를 선택하고 아래에 표시되는 Clone this disk를 클릭한다.
클론 창은 원본 SSD 디스크인 Source 파트와 복사대상 디스크인 Destination 항목으로 구분되며, 원본을 복사할 디스크 선택을 위해 Select a disk to clone to 부분을 클릭한다.
작은 창이 나타나며, 새로 구입한 하드나 교체할 SSD 중에서 하나를 선택한다.
복사될 저장장치가 선택되면 Destination 항목에 표시되며, 화면처럼 파티션 영역이 나타나는 경우 왼쪽 아래에 보이는 Delete Existing partition 기능을 클릭해 파티션 영역을 삭제할 수 있다.
Source 파트에는 윈도우 영역이 두 개로 표시되는데, 첫 번째는 윈도우 OS가 설치된 드라이브고 두 번째 부분은 윈도우 복구 영역이 할당된 부분으로 내 컴퓨터 폴더에서는 보이지 않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마이그레이션 대상 설정을 위해 Source 파트 영역 하나하나를 드래그해서 아래로 옮기면 된다. 주의할점은 복구 영역을 먼저 옮긴 뒤에 OS 영역을 옮겨야 남은 디스크 용량을 OS 부분으로 통합할 수 있기에 순서가 바뀌지 않도록 한다.
남은 파티션 영역을 OS가 설치된 드라이브로 합치기 위해 Cloned Partition Properties를 클릭한다.
Partition Properties 창에서 파티션 사이즈를 설정할 수 있는데, 남은 용량을 하나로 통합 할 것이니 Maximum size를 클릭한 후 Ok를 누른다.
Clone 창으로 빠져 나오면 분리되었던 용량이 하나로 합쳐진 걸 볼 수 있다. 다음 진행을 위해 Next를 클릭한다.
정기적으로 시스템을 Refresh가 필요하다면 월, 주, 일, 이벤트 마다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마이그레이션 최종 진행 전 디스크에 대한 백업 유무를 확인하다. 작업이 시작되면 복사될 디스크속에 포함된 모든 데이터들이 사라지니 새로 구입한 SSD, HDD가 아니라면 그 속에 보관해야 할 내용이 있는지 꼭 확인한다.
원본 디스크와 복사할 디스크 등의 Clone 설정이 간략하게 리포트 된다. 확인을 마쳤다면 Finish를 눌러 마이그레이션을 시작한다.
마이그레이션 작업 시간은 30분정도 소요되며, 어떤 저장장치를 사용하는지 그리고 소스 디스크에 얼마나 많은 양의 데이터가 들었는지에 따라 시간이 많이 차이 날 수 있다.
SSD Migration을 할 생각이라면 미리 필요없는 파일은 삭제하여 가볍게 해 두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새로운 OS 부팅 순서 설정
복사가 끝나면 구형 하드에 설치된 OS와 원본 OS를 이식받은 SSD 중 신규 저장장치를 먼저 부팅되게 해야 하는데, SSD 또는 하드에 윈도우를 각각 설치해본 유저라면 멀티 부팅을 통해 두 개의 운영체제를 별도로 구동해보거나 COMS에서 디스크 Priority 설정을 통해 부팅 순서를 정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부팅 순서를 보다 좀 더 편하게 잡는 방법이 있는데, 바탕화면 작업 표시줄에서 검색(돋보기)을 클릭하여 cmd를 입력 후 명령 프롬프트 앱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다.
화면에 bcdboot [신규 드라이브 이름]:\Windows /s [신규 드라이브 이름]: /l ko-kr 을 입력한다. 신규 드라이브 이름에는 복사된 SSD에게 부여된 영어 드라이브가 D라면 신규 드라이브 이름을 화면처럼 D로 입력하면 된다.